2013년 5월 15일 수요일

해외축구 프리미어리그

4부로 구성된 잉글랜드의 프로축구 리그 가운데 1부리그를 가리킨다.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는 20개 소속 클럽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클럽당 38경기를 치르며, 승리하면 3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주어 총점이 가장 높은 클럽이 우승하게 된다. 보통 8월에 시작해서 다음해 5월까지 열린다.

정규 시즌이 끝난 후 1부리그 하위 3개 클럽이 2부리그로 떨어지고 2부리그의 상위 2개 클럽이 1부리그로 오른다. 2부리그의 3·4·5·6위 4개 클럽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한 클럽이 1부리그에 오르게 된다.

1888년 애스턴 빌라 FC 등 12개 클럽이 시작한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The Football League)가 모체이다. 당시 12개 창설 멤버는 랭커셔 지역클럽 6개, 미들랜즈 지역클럽 6개로 대부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이후 소속 클럽 수는 1891년 14개, 1892년 16개, 1898년 18개, 1905년 20개, 1919년 22개로 늘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14~1915년 시즌부터 열리지 못하다가 1919년에 재개하였으며, 1939~1940년 시즌에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1946년 8월 재개하였다. 

소속 클럽 수가 증가하면서 축구 수준이 저하되고, 1982년 스페인 월드컵축구대회 이후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거액을 지불하는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이동하면서 축구 종주국의 자리를 위협받게 되자 여러 가지 변혁을 시도하였다.

원래 승점제는 이기면 2점, 지면 0점, 비기면 1점을 부여하였으나, 1981~1982년 시즌에 현재의 3-1-0 승점제를 채택하여 공격 축구를 유도하였다. 1986~1987년 시즌에는 소속 클럽 수를 20개로 줄였으며, 1992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하여 1부리그로서 프리미어리그를 구성하였다. 

지금까지 1부리그 최다 우승 클럽은 19회의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며, 18회의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FC, 그리고 아스날 FC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2009-2010시즌까지 최다 우승 횟수를 기록한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11회)이고, 첼시 FC와 아스널 FC(3회)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전의 1부리그를 통산하면 리버풀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각각 18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하였다.

잉글랜드의 축구 리그는 크게 프로리그·세미프로리그·아마추어리그로 나뉘며, 프로 리그는 1부 20개 클럽과 2~4부 각각 24개 클럽씩 총 92개 클럽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영국의 프로축구는 잉글랜드 리그, 스코틀랜드 리그, 웨일즈 리그, 북아일랜드 리그로 나뉘며 4개 리그 모두 프리미어리그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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